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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기자회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일)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격적으로 말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오늘(2일) 오전 국회 청문회 무산이 확정되자 11시 50분쯤 사무실에서 나와 오후 기자회견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 무산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에 직접 기자회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위해 30분 전쯤 국회로 출발했습니다.




기자간담회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어떤 얘기들을 밝히게 되는 것은


조 후보자는 "국민이 직접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할 기회를 마련하는 게 장관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밤이 새도록 답을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조국 후보자는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질문을 받고 오늘 중에 모든 답변을 다 드리겠습니다.


취재진들의 질문도 전부 다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인과 딸,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질문들에 답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특히 조국은 기자회견에서 "딸 입학, 적법이었어도 혜택 누린 것은 사실"이라며 "제도를 누릴 기회가 없었던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라고도 전했습니다.


'서울대 교수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학생들 수업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는데요.


한편, 조 후보자는 "지난 3주가 고통스러웠다"며 "제 주변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다"는 심경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앞서 "기자회견을 하게 된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질문을 받고 모든 답변을 드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폴리페서'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서울대를 포함해 여러 대학교에서 저에 대한 비판이 나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새겨 듣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저나 제 주변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불찰이 있는지 돌아봤다"며 "그런데 학생분들이나 국민 여러분들에게 오해를 풀고자 나왔다. (오해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실이 무엇인지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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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대 교수로 계속 남을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는 "현행법상 임명직 공무원에 대한 휴직 제한 연한이 없으나, 아무리 법적 제한이 없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휴직하면 학생들 수업권에 제약을 주게 된다"며 "지금 저를 둘러싼 임명 문제 논란이 종료되면 정부·학교와 상의해 학생들 수업권에 과도한 침해가 있지 않도록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는 것입니까? 



일단 검찰 수사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 수십 곳을 압수수색을 하고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앞서 검찰은 피의사실을 흘리고 있다는 정치권 등의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가 해명하는 것과 별개로 검찰은 수사는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