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당구선수 상습적 성폭행 징역 17년, 이름공개 ?
친딸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 당구선수가 징역 17년을 확정 받았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시간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는데요.
유명 당구선수인 김씨는 2011년 6월 당시 12살이던 딸을 성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했습니다.
또한, 이성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6년 1월 6차례에 걸쳐 딸의 얼굴을 당구큐대 등으로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하기도 했는데요.
김씨는 20살에 딸을 낳고 배우자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심은 "김씨는 자신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이어린 피해자의 유일한 보호자였는데도 보호는커녕 자신의 성적 욕구 만족 수단으로 딸을 이용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비난가능성이 높다"면서 징역 17년에 성폭력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을 선고했습니다.
김씨는 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1심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는데요.
그러나 2심도 "김씨가 양육은커녕 경제적으로도 피해자에게 대부분 의존해왔고 수년간 신체적 학대까지 했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대법원은 "2심 형량이 너무 높다"고 한 김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는데요.
네티즌 반응과 유명선수실체는?
세부 조사결과 김 씨는 아이가 태어난 직후 부인과 이혼했으며 할머니 손에서 자라던 아이는 12살이 된 이후 아빠인 김 씨와 살게 됐다고 전해진 상황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친딸을 성폭행하더니 제정신이 아니다", "17년도 부족하다",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 "딸이 너무 불쌍하다" 등과 같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유명당구선수 누가 있지?", "혹시 저 유명 당구선수가 누구인지 캐고 다니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범죄자의 신원이 공개되는 순간 그 딸의 신원도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유명당구선수 이름을 밝혀라", "저 유명당구선수 공개되면 친딸이 걱정된다", "유명한 41살 당구선수 김씨는 누구냐", "딸 인생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명당구선수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미 온라인을 중심으로 그가 누구인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메가톤급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는 주요 사회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유명당구선수는 '유명하다'는 이유로 보호되며 비호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명이 공개되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론들마저 이를 문제시 삼지 않으며 '울타리' 속에서 보호하는 형국입니다.
유명당구선수 이슈는 재판 결과와 함께 수면위로 다시 떠올랐지만, 사실최초 이 같은 이슈가 이니셜로 보도될 때부터 수많은 미디어들이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해석하고 분석하며 해당 인물에 대한 추적에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문제의 선수는 이같은 사회적 분노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으며 법정에서도 자신의 형량이 많다고 분노했던 것으로 알려져충격파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뿔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해당 유명당구선수에 대한 추적에 나섰으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서 자꾸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의문부호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