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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폐암


개그맨 김철민 폐암 4기 투병으로 안타까움

개그맨 김철민(52)이 폐암 말기 판정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개그맨 김철민은 지난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노래하겠다"라며 투병 사실을 전했습니다. 




활발하게 무대를 누볐던 가수이자 개그맨 김철민이 심각한 상태의 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자 다양한 분야에서 동료들의 응원 및 위로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후 김철민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아침에 눈 뜰 때마다 너무 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토로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한 명을 위해 기도하면 하늘에서 답을 해주신다고 하더라. 여러분들의 기도로 기적을 이루고 싶다"라며 SNS를 통해 '기도'와 '희망'을 바라는 마음을 덧붙였는데요.


'삶'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개그맨 김철민이 기적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의 염원이 퍼지고 있습니다.  


 김철민이 선·후배 개그맨들의 병문안과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나게 감동했다"고 화답했는데요.  



김철민은 31일 TV리포트와 전화인터뷰에서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가 좀전에 병원에 다녀갔다. 30분 정도 있다가 갔는데, 봉투를 주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사실 마르고 초췌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연락을 끊고 있었는데요.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는 내가 병원에 있는지 확인 없이 무작정 찾아왔다고 한다. 때마침 마주쳐서 망정이지, 없었으면 보지 못하고 돌아갈 뻔했다. 그래서 더욱 놀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철민에게 병원비에 보태라며 응원금도 주고 갔는데요. 김철민은 "좀전에 봉투를 열어보니 엄청났습니다.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더라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면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자신을 응원한 것과 관련해서도 "박명수가 어제 병원에 와서 라디오를 사주고 갔다. 그래서 들었는데 정말 고마웠다. 내 노래도 틀어준다고 했다. 건강은 좋지 않지만 감동인 매일을 보내고 있다"면서 울컥했습니다.


김철민은 특히 유재석의 병문안은 뜻밖이라 더 감동이었다면서 평소 친분에 대해 묻자 "방송에서는 가끔 보는 사이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2010년)도 빈소에 조용히 왔다가 간 걸 알았다. 그때도 엄청난 스타였는데, 정말 고마웠다. 힘내서 버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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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는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합니다